한 '무한리필' 식당에서 한 고객이 혼자 음식 50인분을 주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사회는 무한리필 식당 이용에 대한 논란으로 뒤덮였다. 최근 일본에서 한 고객이 SNS에 야끼니꾸(구운 고기) 음식점에서 50인분의 우설을 주문한 사진을 게시하며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고객은 "음식점에서 가장 비싼 우설을 50인분 주문했다"며 점장의 놀라워하는 반응까지 기록했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일본 내에서는 무한리필 식당의 이용 규제와 고객의 자제력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무한리필 식당은 인당 4000엔(약 3만6000원)을 받는 곳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고객의 주문에 따라 식당의 우설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련된 글은 SNS를 통해 1억 회 이상 공유되어 일본 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분분하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무한리필이니 어떻게 주문해 먹어도 괜찮다"는 입장을 지지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자제가 필요하다",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었다.
한편, 해당 음식점과 손님 간에는 갈등이 없었으며, 무한리필 음식점 이용 규칙에 따라 운영되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사건은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었던 무한리필 식당에 대한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 고깃집에서 군 장병에게만 추가 요금을 받는 사례부터, 찾은 고객이 고기를 과도하게 주문한 뒤 욕설을 받는 일까지, 무한리필 식당에서의 문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무한리필 제도가 고객과 업주 간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고객은 혜택을 즐기면서도 책임을 다져야 하며, 업주는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손님의 만족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이는 무한리필 식당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 업계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