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 제3·6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그에 대해 알아보자.
여한구는 1969년 11월 14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55세인 그는 함양 여씨이며, 대한민국의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그의 학력은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여한구는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그는 지식경제부 자유무역협정팀장, 기후변화정책과장, 세계은행 선임투자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다자통상협력과장, TPP 대책단 부단장, FTA정책관 겸 TPP 대책단장, 통상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외교부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상무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제3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2021년 8월 9일부터 2022년 5월 9일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재임했습니다. 이후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ASPI) 연구위원, 국회의장 직속 경제외교자문위원회 민간위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6월 11일부터는 제6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시 임명되어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저명한 관료인 여한구는 제3대와 제6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며 국가 통상 정책을 이끌어왔습니다. 그의 경력은 탁월한 학문적 배경과 폭넓은 국제 경험으로 특징지어집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였습니다.
여한구 - 통상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주요 보직
1993년 산업자원부에 입부한 여한구는 산업정책과, 중소기업정책과, 지도과 등에서 초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명문 대학에서 심도 있는 학문을 탐구하며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행정학 석사(MPA) 학위를 취득했고,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하버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MBA 재학 중에는 하버드 최대의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클럽(ABC) 공동 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귀국 후, 그는 통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지식경제부 자유무역협정팀장과 기후변화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며 통상 및 환경 정책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은행 선임투자정책관으로 파견되어 방글라데시, 인도, 과테말라, 아이티,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케냐,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습니다. 아이티 지진 이후 산업 재건 및 투자 촉진 프로젝트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팀과 함께 '금융 및 민간부문개발 부총재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다자통상협력과장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TPP 대책단 부단장, 2016년부터 2017년까지 FTA정책관 겸 TPP 대책단 단장을 역임하며 자유무역협정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시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으로서 대미 통상 정책을 총괄했습니다. 2017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는 외교부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 상무관(공사참사관급)으로 근무하며 트럼프 1기 행정부의 한미FTA 개정 협상, 철강 232조 쿼터 협상 등 민감한 통상 현안들을 현지에서 총괄했습니다. 이후 1급으로 승진하여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으로 역임하며, 2019년 한-영 FTA, 한-인도네시아 CEPA, RCEP 협상 등의 수석대표를 맡아 모든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지내며 2021년 5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간 공급망 파트너십 및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켰습니다.
통상교섭본부장 재임과 국제적 활동
2021년 8월 5일, 문재인 정부에서 제3대 통상교섭본부장(Minister for Trade)으로 임명되어 8월 9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를 "국제통상·경제 협력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고 협상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통상 전문가로 소개하며,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에 대한 대응 및 디지털 무역 전환 등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상교섭본부장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여러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1년 한-필리핀 FTA를 성공적으로 타결했으며, 2021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는 걸프협력이사회(GCC) 나예프 알 하즈라프 사무총장과 함께 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12년 만에 재개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걸프협력이사회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입니다.
2021년 12월 15일 싱가포르에서는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과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을 최종 타결 선언하고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2022년 1월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세에도 불구하고 인도를 방문하여 2년 6개월 만에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한 정부 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위한 기초 작업을 완료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통상교섭본부장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에도 그의 통상 전문성은 꾸준히 인정받았습니다. 2023년 3월에는 국회의장 직속 경제외교자문위원회 민간위원직을 수행했습니다. 2023년 6월부터는 미국의 유수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정부 전직 통상 관료 중 최초로 미국 유수의 싱크탱크에 상주 선임위원으로 임명된 사례입니다. 그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속으로 2025년 3월 서울에서 '트럼프 상호관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 8월부터는 세계 최고 대학인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기업정부센터(M-RCBG) 선임연구원(Senior Fellow)으로도 영입되어 한국 통상관료 중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5년 6월 10일, 이재명 정부에서 제6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시 기용되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다시 한번 국가 통상 정책을 위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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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 《하버드 MBA의 경영수업》 (2007년)
• 《그들은 왜 신발대신 휴대전화를 선택했는가》 (2013년)
상훈
• 1993년 총무처장관 표창
• 2006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 2006년 대통령 표창
프로필, 통상교섭본부장, 통상 교섭 본부장, 피터슨, 전 통상교섭본부장,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