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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을 유형화하여 그들의 성격, 동질감, 이질감, 심지어는 이성 간의 궁합까지 설명하려는 독특한 관심이 있다. 필자의 경험에서는 소개팅 시 상대방의 기본 정보로 혈액형이 사용되었던 시대가 있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혈액형 이론을 떠나 사회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MBTI가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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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형과의 이별, MBTI의 부상:
과거 소개팅에서 혈액형은 상대방의 성격을 짐작하는 일종의 지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비과학적인 혈액형 이론을 뛰어넘어 더 심도 있는 사회심리학적인 성향 분석 도구인 MBTI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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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_Fgelm8sC4?feature=shared
### 자아 인식의 세계, MBTI로 마음의 안정 찾기:
MBTI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 인력의 보직 분류를 위해 개발된 성격 유형 검사로, 에너지방향, 인식기능, 판단기능, 생활양식 등 4가지 성향을 조합해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나눈다. 그러나 이 역시 비과학적이며 신뢰도에 대한 논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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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속의 성격, 조직 내 MBTI 활용 사례:
필자가 속한 회사에서는 인력개발을 위해 MBTI를 활용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자신의 성향보다는 타인과의 궁합에 더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조직 내 동질감을 통한 안정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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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률과 직장, 정신건강의 문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데, 이는 직장 내 정신건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남성과 여성 간 자살률 격차, 30~50대의 집중된 자살률은 직장에서의 정신건강 문제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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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아웃과 자살, 연구로 밝혀진 사실: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번아웃과 자살 간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업무 강도 조절의 어려움이나 우호적이지 않은 직장 분위기는 자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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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조직의 필요성:
과거에는 주로 신체적 건강에 중점을 둔 조직 관리가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성들의 정신건강 취약성과 함께 새로운 제도의 도입은 개인의 내적 갈등을 증가시키는 요소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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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건강한 사회와 조직을 위해서는 단순한 성격 유형 분류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내적 갈등과 조직 내 소외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정신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조직이 구성원들의 모든 측면에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