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서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수주
미국의 전력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으로, 기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리다 지역에서 전력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기존의 케이블을 제거하고 23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풀 턴키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력망 설계부터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생산, 전기공사, 토목공사, 테스트까지 모든 작업을 일괄 수행하는 과정으로, 뛰어난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높였다. 특히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해 온 노력이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의 전력 시장은 현재 50% 이상이 설치 40년을 경과한 상태로, 교체가 시급한 상태이며 이에 따른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노후 전력망을 교체하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확대에 맞춰 지속적인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전선은 미국의 전력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발전과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엄청난 수요 증가, 지금 기회…LS전선·대한전선 ‘1조 베팅’
국내 전선 산업을 주도하는 LS전선과 대한전선이 1조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는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과 북미의 노후 전력망 교체를 반영한 것으로, 두 기업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구축으로 인해 해저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설비 분야에 6915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2년간 총 1조648억원을 설비 분야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선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9900억원을 제품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공장 증설과 국외 생산기기 구축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인프라 투자의 지연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구축 계획에 따라 해저케이블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저케이블 시장에서는 현재 LS전선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대한전선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것이 변화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미래를 대비하여 기술개발과 함께 공장 건설 등 시설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며, 이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선업체들의 향후 성과는 생산능력 확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 시점에서는 엄청난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기업의 대응이 중요한 시기임이 분명하다.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가속화 위한 유상증자로 4625억 자금 확보
대한전선이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4000억원대의 자금을 조달하며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2공장을 추가 증설하고 미국 등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 고대부두에 해저케이블 1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포설선 매입 등에도 약 500억원을 투입했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한전선의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해외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 중동 등 해외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더욱 빠른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전선, 주주배정 유상증자 '완판' 소식으로 14%대 강세
대한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56분 기준으로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1370원(14.73%) 오른 1만67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100%를 넘긴 데에 기인한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이 105.39%의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날 공시되었다.
유상증자를 통해 대한전선은 주당 7460원의 발행가액으로 총 462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및 미국 등 현지 공장 확보 등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저케이블 시장에 대한 대한전선의 확고한 투자 의지와 성공적인 유상증자 진행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반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의 대한전선 주가 동향은 이후 일반 공모를 통한 청약 진행 및 신주 상장일에 따라 더욱 주목될 전망이다. 함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