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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 선수 조명우, 세계 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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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 선수 조명우, 세계 랭킹 1위 등극

세계캐롬연맹(UMB)은 29일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끝난 베겔 3쿠션 월드컵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2위였던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358점을 기록하여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357점)를 1점 차로 앞지르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3위는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354점), 4위는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348점), 5위는 베트남의 트란(331점)으로, 상위 5위의 순위는 변동이 없습니다.

 



이번 랭킹에서는 2022년 4월에 개최된 미국 라스베가스 3쿠션 월드컵의 결과는 제외되었고, 2023년 베겔 3쿠션 월드컵 결과만을 반영했습니다. 조명우는 이로써 라스베가스 대회와 베겔 대회에서의 성적이 동일해 점수 변동은 없었지만, 순위만 2위에서 1위로 올라갔습니다.

조명우는 최성원(2015년 1월) 이후 8년 9개월만에,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 3쿠션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최성원은 2014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67회 세계 3쿠션 선수권 결승에서 토브욘 브롬달을 40:37로 이기고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최성원은 2015년 1월 31일 1위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1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라스베가스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마르코 자네티는 이번 베겔 대회에서 32강에 그쳐 랭킹 포인트가 373점에서 357점으로 16점 감소하여 2위로 내려갔습니다. 3위 브롬달의 성적과 순위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번 베겔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한 야스퍼스는 랭킹에서 4위를 유지하였으며, 지난해 라스베가스 대회의 우승자로서 2위에 올라간 조명우와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9위에서 10위로 내려가고, 김준태(경북체육회)는 13위에서 1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종전 14위였던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은 15위로 밀렸으며, 차명종(인천시체육회)과 서창훈(시흥시체육회)는 각각 19위에서 18위로, 25위에서 24위로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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